'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신동미, 화기애애 촬영 인증샷…'실제 부부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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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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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미 인스타그램]

'왜그래 풍상씨' 신동미와 유준상이 촬영 비하인드컷을 올렸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KBS2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풍상(유준상 분)의 아내이자 악착같이 살아가는 간분실로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 신동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풍상과 분실 부부의 사이좋은 모습이 눈에 띈다.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전하는 애정의 표현처럼 훈훈하다. 특히 치장 없는 두 사람과 햇살이 드는 거실에서의 풍경이 친근감과 익숙함을 자아낸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이풍상, 이진상(오지호 분) 이정상(전혜빈 분) 이화상(이시영 분) 이외상(이창엽 분)의 요절복통 오 남매와 함께 풍상의 아내로 기둥으로 가정을 꿋꿋하게 지키려 애쓰는 간분실(신동미 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휘몰아치는 전개가 그려질 예정이다.

신동미가 연기하는 간분실은 18년 동안 넷이나 되는 시동생들을 자식처럼 키우고 거두고, 손이 마를 새 없이 세차장 일까지 해가며 악착을 떨었지만, 딸 뒷바라지도 힘든 분실은 하루하루가 숨이 턱 막히는 일상을 살아간다. 이렇듯 식구들 뒤치다꺼리 일인자로 속이 터지면서도 남편의 오지랖에 갈등하기도 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풍상(유준상 분)에게 유일하게 현실적인 조언을 날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새로운 변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온 신동미는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화장기 없는 얼굴로 공감을 넘어 생생하게 현실 타격을 부르는 밀도 높은 연기는 물론 ‘인간사이다’ 같은 매력도 톡톡히 선보인다.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만 보며 살아온 중년 남성 풍상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이다. 특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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