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 라미(LAMY)는 재스퍼 모리슨 특별전을 통해 릴레이 필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라미의 아이온(aion)은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의 실용적 디자인 철학이 담긴 첫 번째 필기구 제품이다.
아이온에 처음으로 적용된 제조 기술 'cast in one peace'로 바디와 캡이 하나로 이어지듯 매끄럽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알루미늄 소재의 바디에 이음매가 없이 제작되는 딥 드로잉(deep drawing) 공법을 적용했다. 특히 그립 부분을 매트하게 처리해 심플한 디자인에 재미를 더했으며, 끝부분이 둥근 독특한 디자인의 닙은 라미 만년필 최초로 시도된 특징적인 디자인이다.
남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라미 아이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릴레이 필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필사 릴레이 이벤트는 피크닉 내 겨울 책방 팝업스토어에 비치돼있는 필사 코너에서 참여 가능하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지난 35년 동안 재스퍼 모리슨이 창작한 결과물들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전시회다. 재스퍼 모리슨의 디자인은 제품의 형태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제품에 대한 정확한 관찰과 이해를 통해 물건 본연의 실용성에서 발전된 디자인을 완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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