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10일 『2021년 제19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의 국내 개최지로 인천(송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주최로 2021년 6월 중 4일간 열릴 예정이다. 67개국의 신경외과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및 연구기관 및 연관기업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이다.
세계정위기능외과학회는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됐다. 파킨슨병, 뇌전증(간질), 치매, 통증, 정신질환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분야 발전을 위해 全 세계 신경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초 뇌과학 분야의 석학들이 포함되어 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학회로서 2017년 17차 베를린 세계학회에는 총 67개국에서 1천여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등이 참여했으며, 500여명에 달하는 연구기관 및 연관기업 관계자도 동참했다. 오는 6월에는 뉴욕에서 18차 세계학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는 이어서“2021년 세계학회 개최가 최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최첨단 뇌과학, 뇌공학과의 접목과 융합에 힘입어 아직까지 해결 못한 인류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인 파킨슨병, 치매, 뇌암 등과 같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 극복의 단초를 찾고 새로운 치료 기술과 접목되는 인류 역사에 공헌하는 획기적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서 김인수 마이스산업과장은 “한국 최초로 개최되는 최첨단 의료 분야인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 세계학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市 차원에서 재정지원은 물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으로 대규모 국제행사가 가능한 국제회의시설과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 등 국제회의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시는 「국제회의 특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2020 ADB 연차총회」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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