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곳간 풍년…작년 11월까지 세금 28조원 더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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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1-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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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목표액보다 11조8000억원 초과 달성

  • 소득‧부가‧법인세 모두 연간 목표액 넘어

[사진 = 아주경제DB]


지난해 11월까지 정부가 걷어 들인 세금이 전년보다 28조원 늘면서 연간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걷힌 국세는 총 279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8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동안 목표로 한 세수 대비 실제 걷힌 실적 비율인 세수진도율은 전년보다 4.1%포인트 상승한 104.4%다.

이는 연간 목표액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목표액(추경)은 268조1000억원으로 11월 현재 목표액보다 11조8000억원이 초과됐다.

3대 세목인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도 모두 연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1~11월까지 소득세는 전년보다 9조2000억원 많은 79조원 걷히며 108.4%의 세수진도율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11조4000억원 늘어난 69조4000억원으로 세수진도율은 110.1%다.

부가가치세는 3조1000억원 증가한 68조7000억원이 걷혀 세수진도율은 102.1%다.

11월 한달 동안 걷힌 국세는 16조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주요 관리대상 사업 집행실적은 11월까지 연간 목표액 280조2000억원 가운데 93%인 260조6000억원이 집행됐다.

11월까지 누적 통합재정수지는 37조4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를 제외한 실제 재정상태를 볼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는 2000억원 적자다.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67조3000억원으로 국고채권 잔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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