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김향기 "자폐 소녀 연기, 순수한 매력 보여드리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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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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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증인'의 배우 김향기[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향기가 자폐 소녀 역할을 연기,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증인’(감독 이한·제작 ㈜무비락 ㈜도서관옆스튜디오·배급 롯데엔터테인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주연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김향기는 자폐 소녀 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어떻게 하면 지우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문을 뗀 뒤 “지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관객들도 이 영화를 보면서 지우와 소통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랐다”며 연기적 고민이 깊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우성, 김향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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