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의하면 지난해 시행된 시 발주 건설공사 중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반영된 4천만원 이상 공사는 140건에 달한다.
각 부서별로 기준 적용에 조금씩 차이가 발생, 불필요한 예산 집행이 이뤄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집행을 점검하고 지도하는 통일된 기준을 관련 업무 담당자들에게 교육하고, 일관된 관리를 통해 사업비 집행이 더 적합하게 시행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공사 현장에서의 근로자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훈 건설과장은 “건설공사 사업비의 집행․정산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적정하게 지출되도록 집중 관리하면 근로자 안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올해 건설공사에서의 예산 집행 효율과 근로자 안전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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