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강세다.
10일 오후 2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6% 상승한 6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소폭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22일 52주 최고가(11만450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다. 지난해 10월30일에는 52주 최저가(5만8800원)를 찍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TV와 가전 사업 부문의 펀더멘탈(실적)이 강화되며 스마트폰 사업의 불확실성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다만 추세적인 주가 반등은 신흥국 통화 강세와 수요 회복 등 외부 환경의 긍정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LG전자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5% 증가한 2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 늘어난 65조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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