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에서 새로운 홈로봇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에코백스는 컨벤션센터 샌즈 엑스포 A-D 홀 2층 부스에 마련된 전문 시연 공간에서 '가정에서 만나는 지능형 로봇'이라는 콘셉트로, 실생활과 동일한 환경에서 로봇이 작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CES를 통해 첨단 AIVI(인공지능 및 시각정보 해석) 기술이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바닥청소 로봇 '디봇 오즈모 970'은 주위 환경과 외부 사물을 분석해 케이블, 신발, 양말 등 집안 바닥에 놓인 장애물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다. 청소를 효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 또한 최적화 된다.
또한 이동식 공기청정기 '애트모봇' 또한 공개된다. 애트모봇은 레이저 거리 센서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주위 환경에 대한 가상 지도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주변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계산한다. 에코백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모든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가상 지도상에서 공기 정화 지점을 수동으로 설정해 어디서부터 공기를 정화할지 또한 지정할 수도 있다.
그밖에도 디봇 제품군에 탑재되는 '스마트 내비' 3.0 매핑 등 내비게이션 기술 또한 시연할 예정이다. 스마트 내비 매핑은 가상 경계, 사용자 지정 청소 영역 등 체계적이며 꼼꼼한 청소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시장에 완전한 라인업으로 가정용 청소 로봇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에 '가정에서 만나는 지능형 로봇'이라는 개념을 널리 알리고 CES 현장 시연을 통해 탭 몇 번 또는 음성 명령 한 마디면 스마트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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