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가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1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는 이날 지원 서류를 접수했다.
남 전 대표는 1954년생으로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다. 청주상고를 졸업한 후 세종대 경영학과와 세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 동부상호신용금고를 시작으로 건국상호신용금고, 삼보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저축은행를 거쳐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 부사장과 사장까지 지냈다.
이날 오후 4시 54분 현재 차기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관료 출신으로는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금융감독원 출신인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등 3명이 입후보로 등록했다.
민간 출신 중에서는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 조성권 전 예쓰저축은행 대표,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등 4명이 출마를 확정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최종 선출은 이달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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