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사업이 크게 5대 축으로 전개하고, 그 손익분기점은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에서 최근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로봇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 같이 강조했다.
LG전자는 현재 △가정용 △상업·공공용 △산업용 △웨어러블 △펀(fun·엔터테인먼트) 형태로 로봇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단기적으로는 상업용 로봇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정에서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가사로봇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제 막 시작한 사업이라 손익분기점 얘기는 이르지만 그중에는 손익이 발생하는 것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잔디깎이 로봇 제품은 완성이 다 됐다"며 "미국에서 실험 중이고 곤지암 골프장에도 풀어놓고 시험 운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선제적 미래준비···"성장의 핵심"
조 부회장은 로봇뿐만 아니라 미래 준비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 인력, 자본, 시스템 등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우선 폭넓은 제품군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제품에 특화된 지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B2C 영역에서는 고객의 제품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B2B(기업 간 거래) 영역에서는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역량강화도 일관되게 추진한다. 글로벌 전문가, 국내외 대학 등 외부와의 전략적 협업에도 나선다. 실제 지난해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캐나다에 토론토 AI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있는 연구조직을 통합, 재편해 '북미 R&D센터'를 신설했다.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조 부회장은 "계열사의 핵심부품을 활용한 미래제품을 준비하고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가전 부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고 AI, 로봇 등 미래준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장 DNA들이 전사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실패하더라도 그 가치를 자산으로 삼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며 "올해 다양한 도전과 실패를 기반으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CEO)로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수익·성장·시장지배력·자원재배치'로 이어지는 성장 공식 제시
조 부회장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의 성장을 강화하는 한편, 육성사업에 자원을 재배치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수익성 확보를 위해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플랫폼 최적화와 모듈러 디자인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도 높인다. 초(超)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등의 판매를 확대하고 스타일러, 건조기 등 시장선도 제품 위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낸다.
LG전자는 자동차부품, 상업용에어컨, 디지털사이니지, 빌트인 등 B2B 사업과 오븐, 청소기, 정수기, 에어케어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전사 관점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재배치한다.
이날 조 부회장은 3대 중점과제도 소개했다. 그는 "△수익성 기반의 성장주도형 사업으로 전환 △AI, 로봇, 자율주행, 5G(5세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선제적 미래준비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을 통해 건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에서 최근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로봇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 같이 강조했다.
LG전자는 현재 △가정용 △상업·공공용 △산업용 △웨어러블 △펀(fun·엔터테인먼트) 형태로 로봇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단기적으로는 상업용 로봇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정에서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가사로봇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제 막 시작한 사업이라 손익분기점 얘기는 이르지만 그중에는 손익이 발생하는 것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 선제적 미래준비···"성장의 핵심"
조 부회장은 로봇뿐만 아니라 미래 준비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 인력, 자본, 시스템 등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우선 폭넓은 제품군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제품에 특화된 지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B2C 영역에서는 고객의 제품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B2B(기업 간 거래) 영역에서는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역량강화도 일관되게 추진한다. 글로벌 전문가, 국내외 대학 등 외부와의 전략적 협업에도 나선다. 실제 지난해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캐나다에 토론토 AI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있는 연구조직을 통합, 재편해 '북미 R&D센터'를 신설했다.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조 부회장은 "계열사의 핵심부품을 활용한 미래제품을 준비하고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가전 부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고 AI, 로봇 등 미래준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장 DNA들이 전사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실패하더라도 그 가치를 자산으로 삼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며 "올해 다양한 도전과 실패를 기반으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CEO)로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수익·성장·시장지배력·자원재배치'로 이어지는 성장 공식 제시
조 부회장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의 성장을 강화하는 한편, 육성사업에 자원을 재배치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수익성 확보를 위해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플랫폼 최적화와 모듈러 디자인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도 높인다. 초(超)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등의 판매를 확대하고 스타일러, 건조기 등 시장선도 제품 위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낸다.
LG전자는 자동차부품, 상업용에어컨, 디지털사이니지, 빌트인 등 B2B 사업과 오븐, 청소기, 정수기, 에어케어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전사 관점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재배치한다.
이날 조 부회장은 3대 중점과제도 소개했다. 그는 "△수익성 기반의 성장주도형 사업으로 전환 △AI, 로봇, 자율주행, 5G(5세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선제적 미래준비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을 통해 건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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