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60도 정도의 온천수가 도로 위로 유출됐다.
10일 오후 1시 8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옛 온천극장 옆 이련도로에 뜨거운 수증기와 함께 온천수가 도로 위로 흘러나온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 사고로 너비 5m인 이면도로에 20여분간 섭씨 60도 정도의 온천수가 흘러나왔지만, 누수량이 많지 않아 물에 데이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긴급 점검 결과 온천수 공급 관로에 구멍이 생겨 온천물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이 일대의 온수관에서 파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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