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0일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조직위원장을 선발했다. 30대 초반의 정치 신인들이 조직위원장을 맡게 되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영등포구 당사에서 15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선발한다. 이날은 서울 강남을, 서울 송파병, 서울 용산, 경기 안양만안, 부산 사하갑 등 5개 지역의 오디션을 실시했다.
공개 선발 1호는 서울 강남을에 지원한 정원석(31)씨가 차지했다. 정씨는 청사진(2030 보수 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 대표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과 경쟁했다.
송파병에서도 30대 조직위원장이 나왔다. 김성용(33) 전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김범수 ㈔세이브NK(북한인권 통일준비 NG0) 대표를 꺾었다.
조직위원장 선발은 후보자 간 상호토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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