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 부스를 마련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네이버가 CES에서 단독 부스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네이버 부스는 구글과 히어(세계 최대 자율차 지도 제작 업체) 앞에 위치해 구글과 히어 부스를 보러 온 전 세계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인텔, 퀄컴 등 글로벌 기업 파트너와의 협력 결과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로보팔 엠비덱스(AMBIDEX)가 눈길을 끌었다"며 "이 로봇에는 퀄컴과 협력을 통해 5G 초저지연 기술을 적용한 기술이 담겨 있었는데 로봇이 자체 프로세스 없이도 클라우드로 연산을 처리해 정밀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인 제어기를 클라우드와 연결한 것은 네이버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는 네이버의 전일 종가(13만1000원)보다 30% 가량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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