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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직장인들이 올 설 연휴 사용할 경비는 평균 41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18만1000원을 세뱃돈 예산으로 잡아 설 경비의 44%를 차지했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371명 등 성인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직업별로 살펴 보면 직장인의 설 예상경비가 41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구직자 및 취준생의 예상 경비는 17만2000원, 대학생은 1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예상경비가 36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 35만9000원, 30대 32만7000원 순이었다. 20대 응답자의 설 예상경비는 17만3000원으로 다른 연령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 예상 경비 차이는 컸다. 미혼남의 예상경비는 23만2000원이었으나 기혼남은 45만9000원 지출을 예상했다. 미혼녀의 경우 18만8000원, 기혼녀는 35만8000원이었다.
올해 설날 비용 지출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성인남녀 49.9%가 ‘지난해 설날과 비교해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지출할 것’이라 답했다. ‘지난해보다 더 쓸 것’은 27.2%, ‘덜 쓸 것’은 22.9%로 응답됐다.
한편,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세뱃돈을 꼭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 적당한 세뱃돈 금액은 ‘1만원’이 48.8%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이어 ‘3만원’과 ‘5000원’이 각 11.8%의 비중을 보여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중고등학생에게 적당한 세뱃돈 액수는 ‘5만원’이 36.9%로 가장 높았으며 ‘3만원(28.5%)’이 그 뒤를 따랐다. 대학생에게 적정 세뱃돈 액수는 ‘5만원(37.2%)’, ‘10만원(3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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