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다. 그간 하락에 따른 반발 심리가 환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대비 0.5원 오른 1118.5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0.5원 오른 11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유연해질 연준에 대한 기대 속에 위안‧달러 환율은 6.8위안을 하회했으나 원‧달러 환율은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수요와 반도체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도 증시와 위안화 환율, 하단에서의 경제 강도를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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