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가 지난해 지역 내 구조·구급 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구조·구급 활동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구조활동은 851건으로 전년대비 140건(14.1%) 감소했고 구급활동도 3529건으로 전년 대비 10.5%(412건) 감소했으며, 각종 재난현장에서는 155명을 구조하고 2185명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구조건수는 680건으로 유형별로는 화재 8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산악 74건, 교통 57건, 승강기 33건, 문개방 32건, 기타 401건 순으로 나타났고 구급 이송인원 2185명중 질병(1289명), 사고부상(619명), 교통사고(232명), 기타(45명)순이다.
이와 관련해 소방서는 전년도 대비 구조구급활동 감소는 정부 청사이전과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으로, 시 인구감소가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김경호 서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구조구급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지속적으로 구조·구급서비스 수요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구조·구급대원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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