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월평균 임금, 대기업 종사자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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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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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종사자의 월 평균 임금이 대기업 종사자의 65.1%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현상은 여전한 실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 종사자의 월 평균 임금이 대기업 종사자의 65.1%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극화 현상은 여전한 실정이다.

'2018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2017년 중소기업 종사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5만1000원, 대기업 종사자는 514만5000원이었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 수준은 2012년과 2013년 64.1%였고 2014년 62.3%, 2015년 62.0%, 2016년 62.9%을 기록하다 2017년 65.1%로 소폭 올랐다. 월평균 임금은 정액급여와 초과급여, 특별급여를 합한 상용 임금총액을 의미한다.

그러나 제조업 분야로 한정하면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더 두드러진다. 2017년 제조 중소기업 종사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4만3000원으로, 대기업 종사자 평균 594만4000원의 56.2% 수준이었다.

제조분야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 수준은 2012년 54.1%에서 △2013년 53.8%△2014년 53.2% △2015년 54.5% △2016년 54.9%의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2017년 중소기업 수는 354만7101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소상공업체는 307만2104명으로, 전체 사업체의 86.5%에 해당했다.

소상공인은 소기업 중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그밖의 업종은 5인 미만인 업체를 가리킨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1435만7000여명, 소상공업체 종사자는 600만명으로 각각 전체 산업 종사자의 82.2%, 34.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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