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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도화선이 된 박종철 열사 32주기를 맞아 추모제가 열렸다.
13일 부산 민주공원 소극장에서 열린 박 열사 추모제에는 문정수 부산 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종기 민주공원 관장, 박종철 열사 친구와 혜광고 동문, 유족 등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에서도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추모제가 진행됐다. 박 열사 추모식은 매년 서울과 박 열사의 고향인 부산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부산 혜광고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 언어학과에 입학한 박 열사는 학생운동을 하던 중 1987년 1월 남영동 대공분실로 연행돼 물고문 등 가혹 행위를 당한 끝에 숨졌다.
한편 부산에서는 올해 2회째를 맞은 박종철 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대학 노-트에서'를 쓴 이종근(51) 씨가 최우수상을, '작은방'을 쓴 서민정(23)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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