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1/13/20190113202407650809.jpg)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번주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하면서 중앙 정치무대에 본격 데뷔한다. 이를 통해 한국당 전당대회는 물론 보수진영이 재편될 것으로 관측된다.
황 전 총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아울러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 측은 한국당 입당을 마무리한 뒤 이른 시일 안에 전당대회 출마도 공식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당은 오는 14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전대 핵심룰인 '지도체제' 최종안 도출을 시도한다. 이날 최종안이 결정되면 16일 의원 연찬회에서 공유하고 17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끝나면 비대위는 그 다음주초부터 전대 선관위 구성 등 전대 준비를 위한 후속 작업에 착수한다. 일정 대로면 전대 준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21일을 전후로 황 전 총리 등 전대 출마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가능성이 크다.
황 전 총리가 출마선언을 할 경우 전대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황 전 총리를 중심으로 친박계와 TK(대구·경북), 전통보수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