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스라엘 IT(정보기술) 스타트업인 '코어포토닉스(Corephotonics)' 인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현지 언론인 글로브스(Globes)는 최근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용 듀얼카메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어포토닉스를 1억5000만∼1억6000만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2017년 미국 애플이 자사의 카메라 기술을 무단으로 아이폰에 적용했다면서 특허권 소송을 제기하면서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 등을 통해 상시적으로 지분 투자나 인수합병(M&A)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미 코어포토닉스에 투자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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