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군·구와 공동으로 1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되며, 이를 통해 공공조형물의 건립과정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고 안전성 및 도시미관을 고려하여 관리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를 기준으로 인천광역시 공공시설 내에 공공조형물은 총 309점이 존재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존의 공공조형물을 건립하고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 파손·훼손되어 흉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공공조형물 건립 절차를 철저히 감독하고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사진=고남석 연수구청장 페이스북]
특히, 올해에는 공공조형물 전문가를 공공디자인 위원으로 위촉하고 심의 기능을 강화하여 무분별한 설치를 방지하고 유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14. 9. 15.)에 따라‘인천광역시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17. 4. 17.시행)를 제정하고 조형물의 건립 및 이전, 교체 및 해체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홍윤기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공공조형물 건립을 막고 건립 후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쾌적한 도시 공간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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