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환경 사고 사례집 발간...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1-14 10: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원천 매교 어류 폐사 사건 등 60여 건의 환경사고 사례 수록"

 


수원시가 2016~2018년 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환경 사고의 원인과 대응책 등을 담은 ‘수원시 환경 사고 사례집’을 발간됐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작한 환경사고 사례집이다.

수원천 매교 어류 폐사 사건을 비롯해 신동 6가 크롬 유출 사고(2017년) 금곡천 토사유출(2018년) 등 60여 건의 환경 사고 사례가 실려있다.

환경사고 사례집은 △환경사고 현황(2016~2018) △유형별 사고 내역 △주요 사고 사례 △사고 유형별 원인 분석 △총평 및 향후 추진방향 등 5장으로 이뤄져 있다. 환경 사고는 어류폐사 유해화학물질 유류유출 토사유출 기타’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사례집에는 사고 원인과 조치사항, 사고 재발을 방지할 개선방안과 향후 사고 대응 방향 등이 담겨 있다. 환경 사고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위한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 대응 가이드’도 수록했다.

시는 환경 사고 발생부터 조치까지 모든 사항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사례집을 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에 걸쳐 사례를 모으고 분석했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환경 사고 사례집’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책자는 관련 부서와 시민단체 등 50여 개 기관·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상습적인 환경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환경 사례집을 발간했다”면서 “환경사고에 대한 훌륭한 지침서,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12월 ‘수원시 화학사고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화학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화학사고관리위원회는 △사업장 위험등급 설정 △비상대응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심의·자문 △지역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및 중소사업장 지원에 관한 사항 자문’ 등 역할을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