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성현, 새 골프공 ‘테일러메이드 TP5x’ 교체…볼 넘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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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1-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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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골프공 테일러메이드 TP5x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박성현. 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성현이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골프공으로 교체한다.

테일러메이드는 14일 “박성현이 2019년부터 향상된 성능으로 새롭게 출시하는 테일러메이드 TP5x 골프공으로 교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성현은 10년 넘게 같은 골프공을 사용하다 이번에 새 골프공으로 갈아탄다. 프로 골프 선수들이 클럽만큼 예민하게 느끼는 것이 공이다. 박성현도 골프공 교체에 큰 부담을 느끼다 고민 끝에 바꾸기로 결정했다.

박성현이 새 골프공 TP5x로 교체를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직접 테스트를 통해 체험한 스핀량이다. 박성현은 “스윙이 강한 편이라 자연스레 스핀이 많이 생기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며 “TP5x는 티샷에서 스핀은 적게 나오면서 그린 주위의 칩샷에서는 굴러갈 땐 굴러가고 멈춰야 할 땐 멈출 수 있는 스핀이 나와 퍼포먼스가 잘 나올 수 있겠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2019 TP5x’는 2017년에 출시했던 TP5x를 새로운 HFM(High-Flex Material)을 탑재해 업그레이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른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향상된 스피드를 이끌어내는 핵심은 테일러메이드의 독점 기술인 5겹 볼 구성에 새로운 하이플렉스 소재(HFM)를 결합한 것이다. 기존의 3겹 또는 4겹의 전통적인 골프공의 경우 소프트 코어를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높은 볼 스피드를 유지할 수 없었다.

반면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TP5x는 스피드와 스핀이 효과적으로 분리돼 더 단단한 소재로 매우 부드러운 코어를 감싸면서 스피드 레이어 시스템이 만들어져 바깥층으로 갈수록 스피드가 점차 빨라지는 것이 장점이다.

박성현은 “나는 대중적인 것이 좋다. 요즘은 해외 유명 선수들도 테일러메이드 볼을 많이 쓰고 있고, 그런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공신력이 있는 제품들은 분명 아마추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박성현은 새로운 TP5x 볼 넘버를 자신의 생일이 있는 달인 ‘9’로 정했다. 박성현은 “태어난 달이 9월이고, 숫자 중에 구조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숫자가 ‘9’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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