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케어의 홍보대사인 배우 김효진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을 통해 박소연 케어 대표의 안락사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케어의 내부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케어가 자신들이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시켰다”고 폭로했다. 이를 한 누리꾼이 김효진의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언급하자 김효진은 “저도 정말 충격입니다. 상상도 못 했죠. 제가 참여한 남양주 때까지 안락사가 되었다니 정말 충격이네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김효진은 이어 “내가 얼굴 기억하는 애들도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저 애들은 구조되어도 다 살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라고 덧붙였다.
김효진은 지난해 ‘개농장을 보호소로’라는 구호를 걸고 시작한 케어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개농장에서 식용견으로 길러지던 개 200여 마리를 구조하는 활동이었다.
한편 박소연 대표는 이르면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직원연대의 대표직 사퇴 요구에도 제기된 의혹을 소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당장 사퇴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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