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2017년 창단 멤버로 입단한 팀의 ‘에이스’ 장혁진과 재계약을 맺었다.
첫 시즌부터 안산의 ‘에이스’로 등극한 장혁진은 폭 넓은 활동량과 경기 템포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노련함까지 더하며 팀을 이끌었다.
기존의 터프하고 저돌적이었던 플레이 스타일은 부드럽고 날카롭게 다듬어졌다.
특히 정교한 킥력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발휘했다.
결국 안산의 주포 라울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첫 시즌 2골 13도움으로 그는 2017시즌 K리그 챌린지 도움왕에 올랐다.
팀의 역습 상황에서의 볼 전개와 탈 압박, 그리고 세트피스와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마무리 능력까지 더해진 장혁진은 챌린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장혁진은 “항상 팬 분들의 넘치는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안고 경기에 뛸 수 있었다.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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