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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 사업성 컨설팅 회의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 국비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대학교수 등 농촌개발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사전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2개 반, 7명)를 구성하고, 오는 16일까지 3일간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신청할 5개 분야 98개 지구(2195억 원)에 대해 심도 있는 사전 사업타당성 검토를 실시한다.
시군에서 준비 중인 사전사업계획서 서류심사와 사업타당성 검토, 전문적인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오는 4월에 있을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선정 종합검토에 대비하고 균형발전 특별회계로의 예산체계 개편, 포괄보조금제도 도입에 따른 공무원들의 업무연찬과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가 2020년 신규로 신청할 사업은 중심지활성화 3개 지구 480억 원, 기초생활거점 23개 지구 920억 원, 마을만들기 61개 지구 325억 원, 신활력플러스 5개 지구 350억 원, 농촌다움복원 6개 지구 120억 원 등 98개 지구 총사업비 2195억 원 규모다.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 공모사업은 이번 경북도의 사전 사업타당성 검토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2단계 종합검토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최종 사업지구가 확정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농촌중심지활성화, 마을만들기 등 공모사업 신청대비 90% 이상의 선정률로 올해 총사업비 1498억 원을 확보해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매년 최고 수준의 민간 전문가들로 사전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경북도와 23개 시군 농촌개발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업체계가 만들어낸 성과물로 풀이된다. 사전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는 경북도가 유일하게 매년 운영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검토하는 신규 사업들은 지방소멸 위기를 불식시키고 경북에 새바람을 일으켜 행복 경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도 역시 전국 최다 국비예산을 확보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살기 좋은 농촌을 조성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귀농·귀촌 1번지 경북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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