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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K-55 정문' 앞 상습정체 구간 해소방안…미군 측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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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정태석 기자
입력 2019-0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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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측, "보안검색 완화 및 장소 변경 등 다각적인 해결책 검토"

[빨간선은 매일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미군 K-55 정문 앞 경기 평택시 신장동 일대 구간.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출근 시간만 되면 욕이 나올 정도죠,,,"

아침 출근시간 때면 어김 없이 나타나는 심각한 교통체증. 미군 K-55 정문(메인게이트)앞 경기 평택시 신장동 일대 편도 1차선 도로는 그야말로 '교통지옥'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민원은 끊이질 않고 있고, 여기에 대중교통 운행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군부대 정문(메인게이트)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의 보완검색이 주 원인이다.

이 때문에 이곳을 통과하는 양쪽 차량의 정체는 1시간 넘게 매일 아침 반복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여기에 따른 해소 방안을 위해 14일 오전 미51 전투비행단장(베츠 대령)에게 정식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가진 베츠 단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교통체증 현안 해소를 위해 정문 출입절차간소화, 정문 보안검색 장소 변경 및 확보, 운영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제안했다.

베츠 단장은 “교통체증으로 인한 지역사회에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다각적인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선 모린게이트 조기 개방을 통해 출입자 분산을 유도하고, 앞으로 주변 교통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우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51전투비행단장께 감사 드린다"며 "이러한 미국 측의 노력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향후 오늘과 같은 지역 현안을 소통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지속됐으면 바란다"고 답례했다.

평택시는 K-55 미군측과 오는 2월과 3월 중 오스칵 회의(송탄지역·오산 미공군 지역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우호증진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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