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구 화재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하기로 확정했다.
14일 국회와 KT 등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최되는 과방위 전체회의에 황창규 회장이 출석한다. 앞서 과방위는 KT 아현국사 화재 관련 현안질의를 위한 참고인으로 KT의 대표인 황 회장의 참석을 요청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국회에서 황창규 회장의 출석 요청을 받고 오늘 참석하기로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국회 관계자는 “KT가 처음에는 황창규 회장이 아닌 대리인을 출석시켜도 되냐고 했지만 이에 불응하고 황창규 회장에 대한 출석을 재요구했다”면서 “이에 맞춰 현질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황 회장은 KT 아현국사 화재로 발생한 통신대란의 원인과 복구과정, 피해보상방안 등에 대해 집중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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