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7개 학교 기준 초과 "라돈 검출", 교육청 대책마련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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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범천 기자
입력 2019-01-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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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대책 협의회 구성, 시간대별 라돈 농도 모니터 등 관리 강화

14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열린 라돈 농도 저감을 위한 대책 협의회 진행 모습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 내 17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돼 교육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14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도내 모든 학교의 라돈농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930개 유·초·중·고·특수 중 1.8%에 해당하는 17개교에서 기준치인 148Bq/㎥(베크렐)을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해당 학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책 협의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저감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이날 라돈의 평균농도와 시간대별 농도를 면밀히 검토하고 학교별 시설에 적합한 라돈저감설비를 설치해 라돈농도를 기준이하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실내 라돈 감소에 효과적인 주기적인 환기 실천을 적극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김종준 체육건강과장은 “학교별 라돈수치 파악을 위해 매년 모든 학교에서 정확한 측정을 진행하겠다"며, "기준 초과 학교에 대해서는 라돈농도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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