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매우나쁨’ 건강 적신호…안구건조‧호흡기 질환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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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1-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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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응법은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사진=인크루트]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인크루트는 성인남녀 73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8.3%가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안구건조, 가려움’(16%)과 ’호흡기질환’(1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되는 안구와 호흡기 쪽으로 불편함을 느낀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두통’(7%), ’시력저하’(5%), ’폐 질환’(3%), ’흉통’(2%) 등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신체적 증상을 호소했다. 기타 답변에는 피부트러블, 비염, 축농증, 알레르기 등으로 고생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세먼지는 심리와 행동상의 변화도 초래했다. 그중에서도 ’환기공포’(16%), 즉 창문을 열기 두려운 이른바 환기포비아까지 생겨났다. ’상시 마스크를 지참’(13%)한다거나 ’외출공포’(9%)를 일으켰다.

미세먼지 현상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마스크 착용(33%)’, ’외출 자제’(24%),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수치확인’(21%), ’공기청정기 비치’(17%)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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