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마스크 시범 보급을 위해서는 호흡기·심혈관·뇌질환계 질환군 및 임산부·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시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 연구결과는 올 10월에나 나온다고 한다. 미세먼지를 재난수준으로 대응하겠다던 정부가 지금껏 마스크 착용에 따른 건강 영향 자료도 확보하지 않았다고 하니 이런 뒷북행정이 또 어디 있겠느냐"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미세먼지의 원인은커녕 발원지도 모르고 뾰족한 대책도 못 내놓는 상황에서 국민의 불안감만 가중시키더니, 여태껏 무엇을 하다 이제 와서 마스크의 건강 영향을 측정하겠다고 나서는 것인지 국민들로서는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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