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30개 사례 수록한 혁신백서 ‘신바람 수원’ 발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1-15 10: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대에 발맞춰 시정을 혁신하는 것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의전 간소화’을 비롯한 혁신 사례를 소개한 ‘수원혁신백서-신바람 수원’을 제작했다.  ‘복합문화공간-고색뉴지엄’과 ‘주차공유사업’ 등 30개의 혁신 사례가 담겨있다.

염태영 시장은 작년 민선 7기 첫 기자회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강도 높게 시정을 혁신하는 것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며 “민심에 귀 기울이며 끊임없이 시정을 혁신하겠다”고 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에는 ‘초청 내빈’ 중심의 관행적인 행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의전 및 행사 간소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핵심은 모든 대내 행사에 내빈석을 없애고, 국경일·국제행사를 제외한 모든 의식행사(축사·내빈소개 등)는 20분 내외, 실외 행사나 참석자들이 선 채로 진행되는 의식행사는 10분 내외로 끝내는 것이다.

2017년 11월 문을 연 ‘고색 뉴지엄’은 대표적인 공간 혁신 사례다. 방치됐던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고쳐 지은 고색 뉴지엄은 전시실 아카이브(정보 창고)와 독서 공간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수원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폐수처리장을 ‘문화향유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공모했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고색 뉴지엄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그린월드 어워즈 2018’에서 혁신 부문 은상을 받기도 했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교회 주차장 등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2017년 12월부터 관내 교회와 ‘주차장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장 공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침례교회·수원제일교회·수원영락교회·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영화교회가 협약에 참여했다.

또 KT&G, LH와 토지 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KT&G 수원공장 부지(대유평지구) 일부 토지와, 세류초등학교 옆 LH 공사 소유 토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지난해 주차공유사업으로 공유주차장 7개소 530면을 확보해 공영주차장 조성 대비 약 420억 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스마트 혁신 사례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스마트 레인시티’ △긴급상황이 발생 시 CCTV 영상을 경찰·소방서에 실시간 전달 ‘스마트 통합플랫폼’ △250여 가지 민원유형을 자동분류해 실시간으로 민원현황을 파악하는 ‘수원시민 민원분석 플랫폼’ 등이 꼽힌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끊임없는 혁신은 지방 혁신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시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