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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잘 고르는법? 전문가가 알려주는 공기청정기 구매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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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1-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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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자랜드 제공] 극심한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늘고있는 가운데 전자랜드의 전문가가 공기청정기의 구매 팁을 설명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실시될 정도로 극심한 미세먼지 난에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치솟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공기청정기의 올바른 구매 방법과 팁을 전자랜드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었다.


1. CA 인증 마크를 확인한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CA 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일이다. CA 인증 마크는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제정한 실내공기청정기 단체표준(SPS-KACA002-132)의 인증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는 단체표준 인증 마크다. 즉 판매 적합한 공기청정기에 공식적으로 부여하는 마크다.


2. 공기청정기의 핵심, 필터를 확인한다
공기청정기의 기본 원리는 간단하다. 오염된 공기를 팬으로 흡입하고 세균이나 먼지를 필터를 통해 걸러낸 뒤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것이다. 최근 가정용 공기청정기에는 대부분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단위의 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헤파(HEPA) 필터가 사용되고 있다.

헤파필터는 제거율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H(E)10~H(E)12 등급까지는 0.5~1마이크로미터(10만분의 1m)의 세균 및 먼지를 걸러낼 수 있다. 국가나 지역에 따라 에파 필터 또는 세미 헤파 필터로 불리기도 한다.

H13~H14 등급이 현재 공기청정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헤파 필터로, 0.3마이크로 미터의 세균 및 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필터를 말한다. U15~U17 등급은 울파 필터라 불리며 헤파 필터와 마찬가지로 0.3마이크로미터의 세균 및 먼지를 걸러내며 제거율이 더 높은 편이다. 하지만 공기청정기 작동 시 헤파 필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3. 청정 공기 공급 비율(CADR) 확인
CADR은 Clean Air Delivery Rate의 약자로 공기청정기에 걸러진 깨끗한 공기가 얼마나 많이, 빠르게 퍼져나갔는지 확인하는 지표다(미국 가전협회 기준). CADR값이 높을수록 공기가 맑아지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CADR 수치는 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공기청정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외국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이다.


4. 표준사용면적,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소음, 필터 교체비용 확인
공기청정기에는 각 제품마다 표준사용면적(㎡)이 있다. 표준사용면적이란 공기청정기가 1분동안 실내 오염도를 기존 대비 약 5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면적을 말한다. 공간 대비 표준사용면적이 적은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면 공기 정화 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도 심하므로 제품 구매시 잘 살펴봐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공간 대비 약 130%의 표준사용면적을 가진 공기청정기를 추천하고 있다.
또 작동되는 시간이 긴 제품 특성상 소비 전력 및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또한 확인해야 한다. 중저가 수입제품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공기청정기가 판매되었던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작동 시 소음, 필터 교체비용, A/S까지 확인해야 자신에게 적합한 공기청정기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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