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해 만든 업계 최초의 데이터센터 스위치인 ‘클라우드엔진(CloudEngine) 16800’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웨이는 AI 시대 데이터 센터 스위치의 3가지 특징을 혁신적으로 AI를 이끌고, 보급하고, 고객들이 지능화 전환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케빈 후 화웨이 네트워크 제품 라인 사장은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5G, AI 등과 같은 새로운 인프라 시설의 핵심이다. 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데이터센터 스위치에 AI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클라우드 시대에서 AI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엔진 16800은 업계 최초로 고성능 AI 칩을 탑재한 데이터센터 스위치다. 트래픽 모델의 자동 센싱과 자동 최적화를 시행하기 위한 혁신적인 ‘iLossless’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지연 시간을 낮추고, 패킷 무손실로 네트워크 성능을 높인다. 기존 이더넷에서 패킷 손실로 인한 전산력 제한을 극복하며, AI 전산력을 50%에서 100%로 끌어올려, 초당 데이터 저장 입·출력 처리수(IOPS)를 30% 개선한다.
또한 이 제품은 아키텍처 직교성을 바탕으로 고속신호 전송, 열 방산 및 고효율적인 전력 공급 등 여러 가지 기술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엣지(EDGE)에 설치된 장치들의 스마트화 수준을 크게 높이고, 스위치가 실시간으로 로컬 추론과 빠른 의사결정을 시행하도록 한다.
리온 왕 화웨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부문 총책임자는 "화웨이의 클라우드엔진 시리즈 데이터 센터 스위치는 6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상용화 출시됐으며, 금융, 인터넷 및 통신사와 같은 업계 고객의 스마트변혁에 기술적으로 지원해왔다"며 "화웨이는 고객의 정보변혁의 가속화에 힘을 기울일 것이고, AI를 보편화시키면서 완전히 연결된 지능적인 세상을 함께 구축하고자 클라우드엔진 16800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