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민간용 소총탄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수성구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함에서 한 주민이 소총탄 29발이 든 탄창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군 당군이 조사한 결과 러시아제 민간용 소총탄(7.62mm)으로 밝혀졌다. 군과 경찰은 대남 공작 등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총탄이 버려진 경위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제작된 민간 수출용 AK소총 실탄으로 산양 사냥 등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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