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포차 논란, '야한 동영상' 암시하는 메뉴판에 소속사 측 "2월 영업 종료…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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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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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사진=연합뉴스 제공]

개그맨 박성광이 운영하는 포차가 저속한 인테리어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5일 박성광 소속사 SM C&C 측은 "금일 보도된 '박성광 포차'는 2년 전 지인이 제안한 사업이다.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왔다"며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하였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된다"고 알렸다.

또 소속사 측은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성광 포차의 메뉴판이 게재돼 논란을 빚었다. 해당 메뉴판에는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이란 글귀 밑으로 음식 메뉴 앞엔 [서양][일본][국산][남미] 등 분류 제목이 붙어 있어 마치 야한 동영상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박성광 포차의 네온사인 인테리어가 담겨 "풍만한 여자/ 기여운 여자도/ 물론 좋지만/ 난 니가 젤 좋아"라는 4행시가 담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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