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워너원 등 남자 아이돌 독식했던 은행 광고...걸그룹 블랙핑크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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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1-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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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탄소년단(BTS)·워너원 등 남자 아이돌 그룹이 독식해오던 금융회사 광고모델에 여자아이돌 그룹인 블랙핑크가 뛰어든다.

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차기 광고 모델로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우리은행은 앞서 배우 장동건, 국민 MC 유재석, 배우 겸 가수 박형식을 모델로 기용해왔다. 아이돌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방탄소년단, 워너원과 모델 계약을 맺으며 팬덤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블랙핑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걸그룹 중 하나다.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양대 글로벌 플랫폼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아이돌 최단 기간에 유튜브 조회수 6억건을 넘었다. 이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6개월 28일만의 기록이며, 종전 기록을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무려 9개월 가까이 앞당겼다.

인스타그램에서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480만으로 가장 많다. 2위 그룹의 두 배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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