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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KB증권이 한진중공업 계열사인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슈는 코스피200 지수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16일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기업회생 절차와 한진중공업의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잔존은 별개의 문제"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한진중공업의 코스피200지수 내 비중은 0.008%다. 이는 전체 201개 종목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진중공업이 포트폴리오 구성종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견해도 나온다. 통상 펀드매니저들은 코스피200지수를 활용할 때 160~180개 종목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중호 연구원은 "현재 상태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시가총액을 회복하지 못하면 올해 6월로 예정된 정기변경에서 구성종목 유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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