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버댐 덕분에 지금의 라스베이거스 탄생? 20세기 최고의 토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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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1-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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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키피디아]

미국 남서부 콜로라도강 유역에 세워진 후버댐이 주목을 받는다.

이는 대공황 시기에 지어져 20세기 공학이 이뤄 낸 가장 뛰어난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랜드 캐니언 하류, 블랙 캐니언이 있는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 경계에 자리한다. 높이 221m, 길이 411m에 달한다.

콜로라도강은 홍수와 가뭄이 끊임 없이 반복됐는데 수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1931년 착공해 1935년 완공했다.

1936년에는 발전소 시설이 세워졌다.

처음에는 볼더댐(Boulder Dam)이라 불렸으나, 1941년 후버 대통령을 기념하고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댐이 건설되는 동안 노무자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았고, 이로 인해 지금의 라스베이거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

후버댐 건설로 인공호수 미드호가 생겼고 그 일대가 관광지로 개발됐다. 미드호에서는 수상스키, 낚시, 보트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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