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유일한상'… 과거 장승업 작품 기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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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1-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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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유일한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이현재 교수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이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90)가 제13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인 이 명예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됐다.

이 명예교수는 경제학 원로 석학으로 서울대 총장, 국무총리,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또 교육자로서 오랜 기간 후학 양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 명예교수는 지난 2012년 모교인 서울대에 조선시대 대표 화가 오원 장승업의 작품 등 개인소장 그림 3점을 기증하기도 했다. 기증한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으로도 잘 알려진 오원 장승업(1843~1897)의 천수삼우도(千壽三友圖), 소호 김응원(1855~1921)의 석란도(石蘭圖), 해강 김규진(1868~1933)의 묵죽도(墨竹圖) 등 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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