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2.2% 오른 337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3.3㎡로 환산하면 약 1114만원 수준이다.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작성기준 월 포함) 자료를 평균한 최근 1년간 평균 가격으로 작성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은 739만8000원(3.3㎡당 2441만원)으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수도권은 1㎡당 504만1000원(1664만원)으로 0.3%,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59만4000원(3.3㎡당 1186만원)으로 5.5%, 기타지방은 261만4000원(863만원)으로 1.3% 올랐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가 가장 높은 2.6%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 전용 60㎡ 이하 2.4%, 102㎡ 초과 1.9%, 85㎡ 초과∼102㎡ 이하 0.5%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는 총 1만3968가구로 전월보다 29.4% 늘었다. 이중 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946가구로 전체 71.2%를 차지했다.
또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3123가구로 전년 동월(5898가구) 대비 47%가량 감소했고, 기타지방은 총 899가구로 같은 기간 86%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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