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16일 오전 세계전기차협의회(GEAN·Global EV Association Network)와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의 미래 산업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체결된 이날 협약으로 강원대는 전기차 산업 발전과 남북 교류협력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의 미래 산업 가치에 대해 한국 에너지공단은 2040년 전세계 자동차의 33%를 전기차가 차지하고 신차 판매의 54%를 점유해 하루에 약 8백만 배럴의 연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맞춰 강원도는 이미 앞선 2017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를 이모빌리티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해 미래 중요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강원대는 우선 세계전기차협의회와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올해 10월 북한에서 개최되는 평양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홍보활동을 위한 협력사업과 강원도 전기차 산업육성 정책 발전방안 마련 등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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