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6일) 6.7615위안... 0.11%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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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1-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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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6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보다 0.00732위안 올린 6.761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 보다 0.11% 하락했다는 뜻이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141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2245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985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6.03원이다.

장차오(姜超) 하이퉁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중국 위안화 환율은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위안화 절하 압력이 지난해에 비해 완화되고,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대출을 집행했다. 지난해 은행권이 집행한 신규대출 규모는 16조1700억 위안(약 2683조원)으로 전년도 기록인 13조5300억 위안 보다 크게 증가했다. 무역갈등 장기화로 자금난에 처한 기업들에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미상환 은행권 위안화 대출 규모도 1년전에 비해 13.5% 늘어났다. 이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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