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제3보급단(군부대),시민품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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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1-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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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국방부 이전 합의…늦어도 2월중 업무협약 체결 예정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군부대 제3보급단이 시민의 품에 돌아올 예정이다.

인천시관계자는 16일 "인천시와 국방부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 (89만㎡)의 이전에 합의했고 빠르면 이달말,늦어도 2월중에는 부대이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박남춘인천시장의 공약으로 제3보급단을 이전하는 한편 이곳에 연결되어 있는 군용철로 3㎞를 폐선해 부평구 구도심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제3보급단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는 현재 약2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제3보급단 부지를 직접 매입하거나 또는 부대이전비용을 지원하고 대신 토지를 받는 ‘기부대 양여’방식등을 놓고 검토중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3보급단 이전에 따른 부지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제3보급단은 17사단 영내로 이전해 재배치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3보급단 영내에는 △101화생방대대 △507여단 △옛송학사(600단위 기무부대) △막사 및 창고 △관사등 80개동의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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