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2019년을 맞아 소방공무원들의 심신건강을 위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16일 재난본부에 따르면, 그 동안 재난현장에서 정신적 스트레스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직원들을 위해 순직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전문가 투입과 신규직원 심리지원단 및 맞춤형 전문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선제적 예방부터 전문적 치료가 가능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신건강관리를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분당서울대병원, 소방청 등과 협업을 통해 2월 중 전 직원 대상 정신건강 전수조사를 갖고 정신건강관리 치료필요군 및 유소견자 등을 선발해 상담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스트레스 사전예방을 위한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요가, 셀프마사지,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을 할 수 있는 심실안정실을 운영한다.
특히 전문적 치료를 위해서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분당서울대병원을 통해 심리검사비 및 진료비 100% 지원과 근골격계 재활의학 진료비를 대폭 감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과 건강관리 인식향상을 위한 순회교육 및 소방공무원 건강관리 심포지엄 등을 추진한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극한의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심신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소방 조직문화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