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이 열린다.
한·중 양국 간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이 17∼18일 중국 샤먼(廈門)에서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한·중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 개최는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으로, 다섯 번째 국장급 회담이 될 전망이다.
배종인 외교부 국제법률국장과 왕샤오두(王曉渡) 외교부 황해업무대사가 양국 수석대표로 각각 나선다.
주 의제는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우리 정부는 양국 해안선의 중간선을 서해상 EEZ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른바 '등거리 원칙'이다. 이에 중국은 해안선의 길이 등을 고려하는 '형평의 원칙'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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