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대명코퍼레이션은 전일보다 29.90% 오른 25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북 정상이 새해들어 차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의지를 밝히면서 남북관광개발 태스크포스를 꾸려 관광특구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는 대명리조트의 계열사인 대명코퍼레이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 대상의 브리핑에서 "아직 정부로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지금은 검토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 섣부른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대명리조트는 지난해 남북관광개발 TF를 꾸려 관광특구 사업성 검토를 시작했고, 금강산 인근 원산갈마지구와 마식령스키장 등에 위탁운영과 관광시설 리모델링 방안까지 마련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