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2월 하노이"…외신 꾸준히 거론한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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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1-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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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여권 관계자 말 인용해 보도…디플로맷 "하노이 가장 매력적 후보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오른쪽 )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AP·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양국 정상의 만남이 점차 윤곽을 갖춰가는 가운데 하노이가 2차 회담의 개최지로 잠정 결정됐다고 YTN이 여권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방송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이 이번 주말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 외신들은 베트남을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12일 "베트남이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CNN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하노이, 방콕, 하와이, 싱가포르 등이 거론한 바 있다. 

비엣 푸옹 응우옌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과학국제문제센터 연구원은 15일(이하 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지역 외교·안보 전문 매체인 더디플로맷(The Diplomat) 기고문을 통해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전반이 2차 북미 회담지로 지정될 가능성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응우옌은 베트남은 주요 당사국인 북한, 미국, 한국과 모두 양호한 관계를 자랑한다고 강조하기 때문에 2차 북미회담 장소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북한과 멀지 않은 지리적 근접성도 장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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