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율희 父 "혼전임신 후 최민환 인사, 화조차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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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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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서 밝혀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캡쳐]



율희의 아버지가 딸의 이른 결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최민환 율희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은 장인어른의 등장에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단둘이 되면서 불편하고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율희의 아버지는 "율희 아빠 46세"라고 소개했다. MC들은 살림남 최연소 장인이라고 놀라워했다. 그는 "결혼 전 인사가 아니고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겠다고 왔더라"며 "할 말이 없더라. 화조차 안났다"고 말했다.

이어 율희의 어머니도 "딸의 임신은 내게도 큰 충격이었다. 남편이 이 일을 알면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그게 무서워서 미처 전하지 못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최민환은 "차라리 한 대 맞았으면 내가 속이 후련했을 텐데 오히려 잘해주셔서 더 죄인이 된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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