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20원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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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1-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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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 대비 0.4원 오른 1120.5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0.4원 오른 11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은행을 중심으로 한 미국 기업 실적 호조에도 경기 우려감이 상존하면서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여러 대내외 이슈들과 위안 환율의 비교적 가파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연초 이후 1115원~1130.10원의 아주 좁은 거래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위안화에 대해서는 장중 동조화가 나타나고 있으나 그 강도는 제한적으로 반영하고 있고, 연초 연준의 유연해진 태도와 미중 긴장 완화 등의 긍정적 여건에도 경기에 대한 우려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급도 상하단에서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오늘 환율은 위안화와 증시 움직임에 주목하며 1120원 부근에서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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